UAE 아시안컵 축구대회

▲ 한국 축구대표팀의 황의조와 손흥민.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한국의 2019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시안컵 축구대회 16강전 상대가 바레인으로 결정됐다.

대회 조별리그는 18일(한국시간) E조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북한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카타르가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었고, 레바논은 북한에 4-1로 승리했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C조 1위 한국의 상대는 A조 3위 바레인으로 결정됐다. 한국과 바레인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치른다.

바레인은 우리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팀으로 분류된다. 조별리그에서는 1승1무1패로 간신히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13위로 베트남(100위), 북한(109위)보다 낮다. 역대전적에서도 한국이 10승4무2패로 크게 앞선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도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D조 3위를 확정한 채 다른 조의 결과를 기다리던 베트남은 레바논을 어렵게 따돌리고 와일드 카드를 획득했다.

24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6개조 상위 2개팀과 3위팀 중 성적이 좋은 4개팀이 16강에 오른다. 베트남은 3위팀 중 4위로 막차를 탔다.

일본은 F조를 1위로 통과했다. 알아인의 칼리파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시오타니 츠카사(알아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한 일본은 E조 2위인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에서 만난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호주와 경기를 치른다.

E조 1위 카타르는 D조 2위 이라크를 마주하게 됐다. 이 경기를 이기는 팀이 한국-바레인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