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벅스>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장애인 바리스타를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입사 희망자는 모집 기간인 오는 25일까지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 또는 장애인 고용 사이트인‘워크투게더’에서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방문해 서류 접수를 하면 된다.

지원자는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 과정 이수 후 최종 평가를 거쳐 3월 중 입사하게 된다.

바리스타 맞춤 교육은 거주 지역에 따라 나뉘어 진행된다.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전문 직무지도원과 함께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이론적 지식 교육부터 실습을 비롯해 장애 유형별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이석구 대표이사는 “스타벅스에는 바리스타라는 공통된 꿈을 꾸는 수많은 파트너가 함께 근무하고 있다”며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꿈을 실현하고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편견 없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양한 방면에서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며 분기별로 장애인 채용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8년 7월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장애인 현장 직업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매년 100명 이상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밝힌 바 있다.

올해 1월까지 청각, 지적, 정신, 지체 등 총 327명의 장애인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근로자 수는 594명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장애인 고용률은 4.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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