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택.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0일 자유계약선수(FA) 박용택(40)과 계약기간 2년, 총액 25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8억원, 옵션 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박용택은 2002년 LG에 입단해 17시즌동안 2075경기에 출장, 타율 0.309에 2384 안타(통산 최다안타 1위) 210홈런 308도루 1135타점을 기록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해 134경기에 출전해 0.303의 타율에 15홈런 76타점 89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계약을 마친 박용택은 "FA 계약을 체결해서 기쁘다. LG 유니폼을 입고 선수생활을 마칠 수 있어 기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명석 단장은 "FA계약을 잘 마무리 해서 기쁘고 박용택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박용택은 팀 프랜차이즈 레전드 스타로서 앞으로도 계속 예우와 존중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용택은 20일 호주로 먼저 출국해 자율훈련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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