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박재상 기자] 삼성SDS가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AI·Analytics, 솔루션 등 4대 IT 전략사업 성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이 2017년 대비 8% 증가한 10조342억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877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인텔리전트팩토리 사업은 전자·부품 업종은 물론 코스메틱·식음료 등 다양한 업종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해 전년 대비 46%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고객사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 확대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1% 성장했다.

AI·Analytics 사업은 자체 개발한 AI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Brightics AI)을 제조, 물류, 금융, 마케팅 분야에 확대 적용하면서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45% 증가했다.

블록체인 사업은 자체 개발한 넥스레저 플랫폼이 2018 가트너 블록체인 10대 제품으로 선정됐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MOU 체결, 제조·물류·금융 분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821억원으로 12.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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