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2170선을 회복했다. 이는 지난해 10월10일이후 석달반만에 최고치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45.03)보다 32.70포인트(1.52%) 오른 2177.73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2.89포인트(0.13%) 오른 2147.92에 출발했으나 지수는 꾸준히 상승하며 30포인트이상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40억원, 93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882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29%)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의료정밀(2.25%), 제조(2.24%), 화학(1.96%), 섬유의복(1.25%), 철강금속(1.10%), 금융(0.86%), 기계(0.80%), 건설(0.72%), 유통(0.5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운수창고(-2.1%), 운수장비(-0.95%), 통신(-0.58%)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현대차(-1.15%)와 SK텔레콤(-0.74%)을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700원(3.95%) 오른 4만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5.82%), 삼성전자우(3.62%), 삼성바이오로직스(0.37%), LG화학(1.63%), 셀트리온(0.24%), 포스코(1.32%) 등이 강세였다.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과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4.41)보다 6.97포인트(0.99%) 오른 711.3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18% 오른 705.66에 출발해 꾸준히 상승폭을 넓히며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8억원, 4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25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15%), 신라젠(0.71%), CJ ENM(0.38%), 포스코켐텍(6.68%), 메디톡스(1.15%), 펄어비스(4.54%), 스튜디오드래곤(2.49%), 코오롱티슈진(0.39%) 등이 상승했다. 바이로메드(-0.53%), 에이치엘비(-0.14%)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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