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공과대학 최종 부지로 선정된 나주혁신도시 내의 부영골프장 일원 모습.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전근홍 기자]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부영골프장 일원이 한전공과대학(켑코텍·Kepco Tech) 최종 입지로 선정됐다.

김우승 한전공대 입지선정위원회 국내위원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한전공대 부지 선정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전남 나주 부영CC 일원은 92.12점을 받아 광주 북구 첨단3지구 일원(2위·87.88점)을 물리치고 한전공대 최종부지로 선정됐다.

전남 나주 빛가람동에 위치한 부영CC 일원은 약 120만㎡(대학 40만㎡·연구 및 클러스터 80만㎡)에 달한다.

부영CC 일원은 주요 항목 심사 결과 ▲부지 조건 ▲경제성 ▲지자체 지원계획 ▲개발규제 항목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특히 부지의 물리적 환경과 제공조건, 운영 지원계획, 인허가 용이성 등 항목에서 광주 북구 첨단3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우승 위원장은 "심사는 경제성과와 지원계획을 제외하고 산학연 연계, 정주환경 및 접근성 항목, 개발규제 등 1단계와, 경제성과 지원계획을 심사하는 2단계로 구분해서 단계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그동안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대 입지 선정을 위해 전문 용역사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지자체가 제안한 후보지 6곳에 대한 심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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