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약세로 개장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77.30)보다 4.47포인트(0.21%) 내린 2172.83에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매도물량을 쏟아내는 기관 탓에 지수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오전 9시22분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7.63포인트(-0.35%) 내린 2169.67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8억원, 20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52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0.48%)과 운수장비(0.26%), 전기가스(0.25%), 은행(0.15%), 음식료(0.05%)가 오르고 기계(-1.34%), 섬유의복(-0.84%), 의료정밀(-0.8%), 증권(-0.73%), 비금속광물(-0.65%)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현대차(0.4%)와 LG화학(0.4%)을 제외하면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44%)와 삼성바이오로직스(-0.75%), 포스코(-0.56%) 삼성물산(-0.42%), SK텔레콤(-0.18%), 네이버(-0.76%) 등 상위 10종목 대부분 하락세다.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4.26)보다 1.61포인트(0.23%) 내린 712.65에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9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4포인트(-0.24%) 내린 712.5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261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196억원, 37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14%)와 신라젠(0.42%)만 오르고 CJ ENM(-0.61%)과 바이로메드(-0.65%), 포스코켐텍(-1.83%), 메디톡스(-1.03%), 에이치엘비(-0.27%), 펄어비스(-1.56%), 코오롱티슈진(-0.38%)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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