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액 61조8000억원…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지연 원인

▲ 사진=뉴시스DB

[위클리오늘=조영곤 기자] 30대 그룹의 올해 상반기 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줄어들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고용 계획 및 상반기 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상반기 투자 실적은 6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9조원) 대비 10.4% 감소했다.

상반기 30대 그룹의 고용 실적(정규직 기준)은 7만8700명으로 같은기간(6만2500명) 대비 25.9% 증가했다.

연초 계획(2012년 12만3100명, 2013년 12만7700명)과 비교한 고용 집행률은 올해 상반기 61.7%로, 지난해(50.8%)보다 높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지연과 주요 프로젝트의 하반기 편중 현상으로 상반기 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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