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모습<사진=농협>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최근 안성 구제역발생과 관련, 인근지역인 충남 천안을 긴급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안성지역 방역 지원대책을 30일 발표했다.

농협은 인근 지역 긴급 방역비 300억과 취약농가 백신접종지원 및 피해농가 긴급복구지원을 위해 700억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긴급 소독차량 15대를 투입하고 안성지역 방역용품을 무제한 지급하며 160여명의 지역인력풀을 가동,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농협은 전국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방역인력풀 6250명 가동 ▲기존 방역차량 815대 및 10대 추가편성 ▲취약농가 백신 공급 및 접종지원 ▲백신접종 확인 전산화 구축 ▲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 추진 등을 실시한다.

이날 김 회장은 천안 병천 소재 거점소독시설을 방문, 직접 축산관계차량의 소독 작업을 하며 운영직원을 격려하고 방역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안성 구제역이 타 지역으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범농협의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구제역 피해 농업인 및 주민에게 최고 1억원, 중소기업에게는 최고 5억원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해 신규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은 만기 연장과 이자 및 할부 상환금 납입을 12개월 간 유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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