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자 설움 벗었다

[위클리오늘=전리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2인자의 설움을 벗고 연예대상을 차지했다.
박명수는 29일 '201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데뷔 20년만에 첫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명수는 3년전 '무한도전'이 단체로 대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단독으로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함께 대상 후보에 올랐던 윤종신과 유재석은 각각 최우수상과 PD상을 수상했다.

박명수는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비치면서 "평생 바라던 상이다. 1인자 2인자…. 이런 상황에서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받았다"며 감격해 했다.


한편 박명수가 대상을 거머쥔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29일 오후 방송된 2012 MBC '연예대상'에서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순간은 개그맨 박명수의 대상 호명 당시로 나타났다.

MBC '연예대상'의 전국 가구 시청률은 13.1%(1부 11.5%, 2부 14.4%)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 기록으로, 함께 방송된 2012 SBS '가요대전‘이 기록한 시청률 11.9%(1부 12.4%, 2부 11.6%)보다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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