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용산역서 현장최고위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하고 당 대변인을 통해 대선 불복을 암시하는 발언과 행동을 한 것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역에서 진행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김경수 경남지사 재판과 연결해서 대선을 불복하는 것은 국민의 뜻을 배반하는 것"이라며 "국민은 촛불혁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한국당은 2월 국회를 거부하겠다며 거리투쟁을 하고 있는데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이 편하게 명절을 지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또 "한국당은 모든 잘못된 행동을 거둬들이고 국회 문을 열어서 민생을 논의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정부·여당은 민생안정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정부와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어 "광주형 일자리도 어제 협약식을 했는데 상생 일자리 모델이 다른 지역에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산적한 민생법안 처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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