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직업.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영화 '극한직업'이 연휴 첫날 96만명을 모으며 6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2일 전국 1889개 상영관에서 1만135회 상영해 96만2378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개봉 11일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은 623만3994명이다. 역대 영화 흥행성적 3위인 '국제시장'(감독 윤제균·2014, 개봉 16일차 600만 돌파, 누적관객 1426만2922명)보다 5일 빠른 속도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원 5인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스물'(2014) '바람 바람 바람'(2018) 등을 연출한 이병헌(39)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류승룡(49)·이하늬(36)·진선규(42)·이동휘(34)·공명(25) 등이 출연했다.

2위는 '뺑반'이다. 1083개 상영관에서 4088회 상영해 21만9172명을 들였다. 누적관객은 74만1203명이다.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사고조사반 경찰의 활약을 담은 카체이싱 액션영화다. '차이나타운'(2015)으로 장편 상업영화에 데뷔한 한준희(35) 감독의 신작이다. 공효진(39)·류준열(33)·조정석(39)·염정아(47)·전혜진(43) 등이 출연했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3'이 3위다. 963개관에서 3298회 상영해 17만9538명을 추가했다. 누적관객은 45만7010명이다.

1~2편을 통해 560만 관객을 모았던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바이킹 족장으로 거듭난 '히컵'과 그의 영원한 친구 '투슬리스'가 드래곤 천국 히든월드를 찾아 떠나는 마지막 모험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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