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보도

▲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그래픽=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미국 정부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다낭에서 호텔 객실 수백개를 이미 예약했다고 일본 언론 FNN 방송이 7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 국정연설을 통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다시 만날 예정이라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으로 베트남의 어떤 도시에서 2차 정상회담을 갖는 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FNN 방송은 2차 북미정상회담 유력 개최도시로 지목돼온 베트남 중부 다낭에 6일 낮 트럼프 대통령측 관계자가 도착했다고 전했다. 또 미국 정부가 해변 호텔의 객실 수백개를 예약한 사실을 현지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했다는 것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호텔인 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베트남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한반도 평화 유지의 대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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