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 복귀 보도 부인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청와대는 평양을 방문한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협상을 마치고 7일 밤 서울로 돌아왔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전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에서 관련 보도 확인 요청에 "오보다. 평양에 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이날 조간에서 정부 소식통과 서울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에서 출발한 미국 정부 수송기 한대가 어젯밤 늦게 경기도 평택 오산 미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오산에 내린 수송기의 정확한 탑승자는 확인되지 않지만, 비건 대표를 비롯해 20여명 규모의 미국 협상팀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보도의 요지다.

비건 대표는 지난 6일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을 방문, 북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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