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국환(오른쪽) 현대아산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이 8일 오전 강원 고성군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출경 게이트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명수 기자] 배국환 대표이사 등 현대아산 임직원 22명이 8일 방북했다.

배국환 대표이사 등은 이날 강원 고성군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출경한 뒤 오전 10시30분께 남방한계선(MDL)을 지나 북한으로 들어갔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현지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창립 20주년 기념식, 기념만찬 등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아산측은 "창립 20주년의 상징성을 고려해 금강산 행사를 추진하게 됐으며 현대아산의 남북경협 20년 역정을 되돌아보며 사업 정상화와 재도약의 결의를 다지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1988년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이듬해 2월 현대그룹의 남북경협사업 전문 계열사로 창립한 후 7대 사업권 등 북측 SOC사업 합의, 금강산 육로관광, 개성공단 건설, 개성관광, 백두산관광 합의 등을 실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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