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발표 고용동향

▲ 채용공고판을 바라보고 있는 구직자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정재웅 기자] 지난달 취업자수가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늘었다. 고용률은 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실업자수는 1월 기준으로 19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올랐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취업자수는 2623만2000명으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1만9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해 7월 5000명, 8월 3000명을 기록하며 1만명대 아래로 내려앉았었는데, 그때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15~64세 인구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5.9%로 1년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2017년 1월(59.1%)이후 최저치를 다시 기록한 것이다.

실업자는 122만4000명으로 1년전보다 20만4000명(20.0%) 증가했다. 1월 기준으로 보면 2000년 1월(123만2000명)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4.5%로 1년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2.0%로 1년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