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무에 특화된 블록체인 사업 모델 창출해 디지털 금융 분야 선도

새로운 융합기술을 통한 이종(異種)업종 간의 지속적 시너지 창출 기대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이 블록체인 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46개 신규 비즈니스모델의 특허출원을 마쳤다.

하나은행은 최근 ▲해외 상품 구매대행 방법 및 시스템 ▲전자계약 방법 및 시스템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시스템 ▲시재관리 방법 및 시스템 등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일부는 이미 개발에 착수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 상품 구매대행 서비스’는 국내 소비자와 해외 방문 예정자를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매칭한다.

블록체인 기반의 P2P거래를 통해 거래로 신뢰성이 확보되며 구매자와 구매 대행자가 제시한 조건이 맞을 경우 스마트계약을 통해 자동으로 계약이 체결된다. 여기에 에스크로(ESCROW) 계좌를 통한 거래대금 정산으로 안전성이 보장된다.

‘블록체인 기반의 차용증 발급 서비스’는 인터넷뱅킹 소액자금 이체 시, 고객 요청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차용증을 발급해준다.

다수의 불특정 고객들이 블록체인 상에서 해당 거래 사실을 인증해 거래가 증명되며, 개인 간의 자금 이체를 수반한 모든 계약에 적용이 가능하다.

한준성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대규모 특허출원을 통해 선보일 고객 친화적 혁신 서비스를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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