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13일 회의를 열고 '5·18 망언' 논란과 관련해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를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윤리위는 오는 14일 추가 회의를 열고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기자단에 메시지를 보내 "오늘 회의에는 5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논의했다"며 "회부된 3인에 대한 각각 징계여부 및 수위에 대해 위원들간 이견이 존재해 14일 오전 7시30분 2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이어 "14일 오전 9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있는 바 비대위 회의 전에 윤리위 결정이 통보되면 비대위에서 의결을 위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다만 통보가 지연되면 비대위원들께 대기를 부탁드려 윤리위 결정후 비대위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2차 윤리위는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 윤리위는 이날 회의 역시 윤리위에 회부된 의원 지지자 등의 반발을 우려해 비공개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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