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220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90.47) 대비 11.01포인트(0.50%) 오른 2201.4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2190.47) 대비 9.53포인트(0.44%) 오른 2200.00에 출발해 꾸준히 상승폭을 유지하며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4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94억원, 7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에 진전이 이뤄질 경우 3월1일로 예정된 협상시한을 다소 연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코스피 상승의 원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02%), 증권(-0.95%)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의료정밀(5.21%), 섬유의복(3.35%), 비금속광물(1.92%), 화학(1.62%), 종이목재(1.23%), 서비스(1.17%), 보험(1.13%), 유통(1.11%), 운수창고(1.08%), 은행(1.07%)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0원(0.33%) 오른 4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40%), LG화학(1.75%), 삼성바이오로직스(0.66%), 포스코(0.56%), 삼성물산(0.43%) 등은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3.11%), 셀트리온(-0.24%), 한국전력(-0.1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0.58) 대비 9.33포인트(1.28%) 오른 739.9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730.58) 대비 3.98포인트(0.54%) 오른 734.56에 출발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폭을 늘리며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71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6억원, 273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신라젠(-0.28%), 코오롱티슈진(-2.86%)을 제외하면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3%)와 CJ ENM(0.14%), 바이로메드(1.18%), 포스코켐텍(3.73%), 메디톡스(0.94%), 스튜디오드래곤(2.49%), 펄어비스(2.49%)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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