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정지된 우리은행 주식, 1:1 비율로 우리금융지주 주식으로 전환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지난달 9일부터 거래정지된 우리은행 주식이 13일 우리금융지주 주식으로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됐다고 밝혔다.

기존 우리은행 주주들은 이날부터 우리금융주식으로 1:1비율로 거래가 가능하다. 종목명은 우리금융지주, 종목코드는 316140, 상장주식수는 6억8000만주다.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에서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상장 기념행사를 가졌다.

손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사외이사도 자사주를 매입했다. 경영진 및 사외이사의 자사주 매입 규모 등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추후 공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오늘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라며 “본격적으로 비은행 부문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금융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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