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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최대 규모 간판 개선 사업 진행
간판 개선 사업 구간 위치도<자료=중랑구청>

[위클리오늘=정재웅 기자] 서울 중랑구가 대대적인 거리 정비 및 특화거리 조성에 나선다.

구는 14일 올 해 14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총 8.92km에 이르는 5개 구간 580개소 간판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개 구간은 특화거리 조성 4구간, 생활형 간판개선 1구간이다.

올해는 단순히 법률기준에 맞춰 개선하는 예년 방식이 아닌, 지역 내 특성에 맞는 간판 디자인을 통해 특화거리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화거리 조성구간은 총 4구간으로 태릉시장, 신내구길 맛집거리, 신아타운, 서일대 입구거리다.

대상 점포는 디자인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지역 특색을 담은 콘셉트를 설정하고 각 점포별 특성을 살린 디자인의 간판을 지원·제작 할 예정이다.

태릉시장 구간은 중화동 태릉에셈필 아파트에서부터 중화2동 새마을금고 구간으로 24개 건물, 145개 점포가 대상이다.

신내구길 맛집거리는 전통 깊은 먹거리 골목으로, 각 업소의 특성을 살린 간판 디자인을 적용해 120개 점포 간판을 교체하고 맛집 특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일대 입구와 신아타운은 건물 노후화, 크고 낡은 간판 등 상권침체로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주민협의체와 협의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활형 간판개선 사업은 동일로 중랑전화국 사거리에서부터 장안교 사거리까지 양방향 6.8km 구간이다.

특히 올해는 간판개선 사업과 함께 페인트 작업, 파사드 설치 등 건축물 외벽개선과 도로포장, 가로휀스 등 도로환경 개선, 버스정류장 안내판 개선 등 주변 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간판개선주민위원회가 업체 선정 등 사업 모든 과정을 주도하고, 구는 위원회와 협약을 맺어 사업을 지원한다. 참여 점포에 최대 250만원까지 비용을 보조해준다.

올 4월까지 위원회 구성, 시행업체 선정 등 기초 작업을 마친 뒤 6월부터 점포별 디자인 협의 및 간판 설치를 시작할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거리는 그 도시의 얼굴이자 주민들의 주 생활공간”이라며 “간판 개선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중랑구의 거리를 걷고 싶은 거리, 활기 찬 거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웅 기자  ec@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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