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 ThinQ 5G, LG G8 ThinQ로 5G와 4G 프리미엄 시장 동시 공략

실질적 고객 가치 극대화…안정적 사후지원과 고객 소통으로 신뢰 회복에 총력

MC/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사진=LG전자>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LG전자가 1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MC/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은 “최고 스펙으로 경쟁하는 ‘모범생 같은 폰’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세분된 고객의 요구에 맞춰 ‘특기생 같은 폰’으로 진정성 있는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관점에서 LG폰은 정체성이 불명확하고 제품 차별성이 미흡했던 점을 반성한다”며 “고객 가치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도약을 위해 LG전자는 지난해 8월 북미 주요 이동통신사에 올해 상반기 중 5G 스마트폰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한국‧북미 5G 시장 공략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프리미엄 시장을 동시 공략하기 위해 첫 5G 스마트폰인 ‘LG V50 ThinQ 5G’와 4G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8 ThinQ’는 오는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동시 공개한다.

브랜드 체계는 그대로 유지했다. 프리미엄 제품군 V와 G, 중가대 Q, 실속형 K(한국명: X) 시리즈로 제품의 안정성과 편의성에 집중해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높인다는 취지다.

LG전자는 고객 눈높이에 맞춰 "'LG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오래 쓰는 스마트폰'이라는 신뢰를 쌓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SW 업그레이드센터’를 신설하고 사후지원을 체계적이고 구체화했다.

SW 업그레이드 센터는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와 기능 및 보안 SW 업데이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2016년 3월 출시한 LG G5도 다음달 보안 SW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사후지원을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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