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삼성기능올림픽 장동섭 사무국장(왼쪽)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김동만 회장(오른쪽)에게 국가대표팀을 위한 후원금 7억2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삼성전자가 8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전세계 청소년 근로자들의 기능경기다.

삼성전자는 16일 인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 훈련 후원금 7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국가대표 선수, 지도위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김동만 회장, 삼성기능올림픽 장동섭 사무국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기술인재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전국 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삼성기능올림픽 장동섭 사무국장은 "대회에서 기량을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국제대회 도전으로 목표와 꿈을 키워 인재로 커나가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국제기능경기대회에는 8월22일부터 27일까지 전세계 67개국 1401명의 선수가 56개 종목에서 최고의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한국은 47개 직종에 5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 중 삼성전자·전기·중공업·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19명도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해 15개 직종에서 경합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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