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현대오토에버(대표이사 오일석)는 지난 18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2000년에 설립한 현대자동차그룹 IT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건설,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시스템통합(SI), 시스템운영(SM) 사업과 이와 관련한 컨설팅을 수행해 IT기술력 기반의 독보적인 시스템을 보유했다.

또 그룹계열사와 협력해 커넥티드카 보안서비스, 스마트 홈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 플랫폼을 개발하고, 울산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를 시험 운영하는 등 협업을 준비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ICT 전문성 강화, 모빌리티 및 디지털 서비스 발굴확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술력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 등 그룹사 뉴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오토에버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28일, 공모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공모 주식수는 351만주, 공모 희망가는 4만~4만4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404억~1544억원, 상장 후 시가 총액은 8400억~9240억원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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