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올해안에 완벽한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간) 테슬라 대주주인 ARK인베스트의 캐시 우드와 타샤 키니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내 생각에 올해 우리는 완벽한 자율주행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올해안에 자동차가 주차장에서 여러분을 발견하고 여러분을 태워서 사람의 개입없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나는 그것을 확신한다고 말할 수 있다. 물음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30일 실적 발표에서 자율주행기술 완성 시점에 대해 "기술이 고객의 손에 들어가는 속도는 규제 당국이 어떤 것을 허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머스크는 올해 테슬라가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2011년 0대의 차량을 만들었지만 2019년에는 50만대에 가까운 차를 생산하게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는 테슬라가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제시한 40만대보다 10만대나 많은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프레몬트 공장을 쉬지 않고 가동해 모델3을 주당 7000대씩 조립할 경우 36만5000대를 생산할 수 있고 모델S와 모델X의 생산량이 연간 10만1500대 수준이기 때문에 50만대의 생산 목표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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