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28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20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를 해줄 의향이 있으며, 그 전에 북한에서 유의미한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북 경제제재 완화에 대해 "가능했으면 좋겠다"며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저쪽(북한)에서 의미있는 일을 해야 한다. 내 생각에 북한은 무엇인가 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이 잘 풀린다고 해도 별로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2차 정상회담이 마지막이 될 것 같지 않다며 추가 회담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마지막 만남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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