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최지만은 1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이크 라이트 주니어에게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올해 시범경기 첫 안타다.

3회 1사 1루에서는 조쉬 로저스에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1사 2루에서는 크리스 리에게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최지만은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은 세 경기만에 첫 안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성적 5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풀타임 메이저리거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중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된 최지만은 이적후 나선 49경기에서 타율 0.269, 8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타일러 더피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0-2로 뒤진 3회에는 맷 매길에 3루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5회에는 트레버 메이에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6회 수비 때 키브라이언 헤이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는 지난 25일 시범경기 첫 출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상쾌한 출발을 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5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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