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민주당은 북미회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단독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당은 자신이 북한과 무엇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며 "대신 민주당은 과거 8년간의 오바마 행정부에서 왜 이것을(북미 정상회담) 하지 못했는지 스스로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베트남처럼 이 지구상에서 번성하고 있는 곳도 거의 없다"며 "만약 북한이 비핵화를 한다면 북한의 발전 역시 똑같이 매우 빠를 것"이라고 트윗했다. 또 "그 잠재력은 내 친구 김정은에게는 엄청나고, 역사상 전무후무한 위대한 기회"라며 "우리는 곧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게 될 것이다. 매우 흥미롭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오후 8시30분)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단독 정상회담을 가진 후 양측 실무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친교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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