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HD급 영화 1편 3초에 PC로 전송

▲ 512GB eUFS 3.0<사진=삼성전자>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삼성전자(대표이사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가 세계 최초 차세대 모바일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모리 ‘512GB eUFS 3.0’을 양산하고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eUFS 3.0' 제품은 기존 'eUFS 2.1' 보다 2배 이상 빠른 2100MB/s의 연속읽기 속도를 내며 SATA SSD보다 약 4배, 마이크로SD 카드보다는 20배 이상 빠른 속도를 낸다.

이에 모바일 기기에 저장한 데이터를 PC 전송 시 Full HD급 영화 1편(3.7GB)을 3초 안에 전송 할 수 있고, 이 제품으로 소비자은 초고해상도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울트라 슬림 노트북 수준의 성능을 체감할 수 있다.

특히 읽기·쓰기 속도는 마이크로SD 카드 보다 630배 이상 향상돼, 대화면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작업을 동시에 실행하더라도 빠르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

우선 이달 중 512GB, 128GB eUFS 3.0 제품을, 하반기에는 1TB, 256GB 용량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 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eUFS 3.0 제품을 본격 양산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기에서도 최고급 노트북 수준의 편의성과 만족감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1TB까지 라인업을 늘려 프리미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분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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