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일본 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2020년 동경올림픽 본격 서비스 목표

▲ 라이커월드의 페이먼트 코인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로고가 영국 e뱅크 헤드페이사 홈페이지에 소개돼 있다. <사진=라이커월드 제공>

[위클리오늘=박재상 기자] 블록체인 전문 기술기업 라이커월드(대표 김영남)는 유틸리티형 페이먼트코인인 'LK캐시'를 다음달 중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라이커월드는 이를 위해 영국 런던 소재 블록체인 기반 금융기관인 헤드페이(Hedpay)와 상호 출자를 통한 포괄적 서비스 제휴를 맺고 LK캐시를 활용한 다양한 지불, 결제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라이커월드는 특히 LK캐시의 사용, 이전, 교환, 입금, 인출 등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헤드페이 외에도 러시아 콜드월렛업체인 트레저미니, 일본의 핀테크 전문기업인 솔로몬캐피탈재팬 등과도 업무제휴를 맺어 한국, 영국, 러시아, 일본을 연계한 글로벌 페이먼트 코인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게 됐다.

러시아 트레져미니는 LK캐시 서비스에 앞서 이미 자체 하드월렛에 라이커월드가 발행한 교육플랫폼 토큰 'LK'를 탑재해 판매 중이다.

일본 솔로몬캐피탈 역시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송금업 허가를 취득한 제도권 금융기관으로 최근 뉴욕 비트 라이센스 허가를 취득한 업체와 북미 지역을 겨냥해 영업을 진행 중이다.

라이커월드는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활용해 오는 2020년 동경올림픽에서 실생활에 사용되는 유틸리티 페이먼트 코인으로 LK캐시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계획이다.

라이커월드는 향후 LK캐시를 통해 은행 계좌가 없는 국가를 대상으로 헤드페이사의 e뱅킹솔루션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게 중장기적 목표다.

라이커월드 파운더인 브라이언 정(한국명 정민호)은 "LK캐시는 기존 페이먼트 토큰과는 성격이 다른 유틸리티형  페이먼트토큰으로서 세계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보유자의 기본적인 일상생활 거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비즈니스 응용프로그램의 생태계에서 일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차산업혁명시대의 범 글로벌 디지털 코인을 모토로하는 LK캐시 발행을 통해 유동성, 밸런스, 접근성 등을 두루 확보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페이먼트코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존에 국내외적으로 수 많은 페이먼트 코인이 발행됐으나, LK캐시처럼 대중의 필요와 신뢰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금융 서비스 플랫폼의 지원으로 페이먼트 코인이 발행된 것이 보기 드믄 일이다.

라이커월드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헤드페이는 이미 뱅킹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ATM과 선물카드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LK캐시를 통한 신개념 페이먼트 사업을 위한 기반을 확보한 상태다.

라이커월드 측은 "다양하고 휘발성이 강한 암호화폐 세계에서 LK캐시가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 통화로 발전 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라이커월드가 기존해 발행한 교육플랫폼 토큰인 'LK'는 이달 21일 유럽 암화화폐거래소 'p2pb2b.io'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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