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당대표 수락연설

▲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된 황교안 후보가 당선 수락연설을 위해 앞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는 27일 "자유한국당을 다시 일으키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길에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출 직후 수락연설을 통해 "오늘 저는 자유한국당 당원 동지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받았다"며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큰 기대와 성원, 새로운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저 황교안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며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뛸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나라를 만들고, 국민의 행복이 나라의 동력이 되는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황교안 대표는 "승리의 기쁨은 지금 이 자리로 끝내겠다. 이 단상을 내려가는 순간부터 문재인 정부 폭정에 맞서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교체를 위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황교안 대표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 정책정당 민생정당, 미래정당으로 자유한국당을 과감하게 바꿔나가겠다"며 "혁신의 깃발을 더욱 높게 올리고 자유우파의 대통합을 이뤄내 승리와 영광의 그날까지, 자유대한민국을 새롭게 세우는 그 날까지 동지여러분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경선에 참여한 오세훈·김진태 후보에 대해 "끝까지 동지의식을 지키면서 멋진 경쟁을 펼쳐주셨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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