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확대 정상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전근홍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북미 정상회담 업무오찬을 하지 않고 숙소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9시45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11시45분)께부터 확대회담을 시작하고, 오전 11시55분께 업무오찬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오후 1시5분께까지 확대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회담장인 메리어트호텔 앞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가 각자의 숙소로 이동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확대회담이 진행되는 중에 백악관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30~40분가량 회담을 하고 곧바로 숙소인 메리어트 호텔로 돌아갈 것이라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초 오후 3시50분께로 예정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오후 2시께 시작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두 정상은 이날 오후 2시5분께 서명식을 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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