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내정자.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28일 황교안 체제 첫 사무총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선교 의원은 28일 "오늘 아침에 제의가 왔다"며 "월요일 열릴 최고위원회의에 (인선) 안건을 상정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수락의사를 밝혔다.

황교안 신임 대표는 이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예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선교 의원의 사무총장 내정에 대해 "진행 중"이라며 "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17대부터 20대까지 내리 4선을 한 한선교 의원은 경기 용인병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시절인 2004년 공동대변인을 맡아 친박 중진으로 분류된다.

한선교 의원은 최근 당 상임전국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2·27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사무총장은 인사와 재정, 공천 실무 등 당의 살림을 도맡아 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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