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싸워 이기는 강한 자유한국당을 만들겠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4일 경제·민생·안보 등을 최우선 과제로 '강한 한국당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주력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첫째 경제를 살리는 일, 둘째 민생을 일으키는 일, 셋째 안보를 지키는 일"이라며"이런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이기는 정당, 대안을 가지고 일하는 정당,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 등의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강한 한국당'을 위해 ▲좌파독재 저지 투쟁 ▲경제실정백서 위원회 출범 ▲여의도연구원 개혁 등을 제시했다.

황교안 대표는 "싸워 이기는 정당을 위한 과제로 강한 한국당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여의도연구원을 과감하게 개혁하겠다. 정책역량을 강화하는 소그룹 공부모임도 활성화해 나가고자 한다.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당원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모두가 경제 현장 전문가, 전략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대안정당을 위한 세부과제로 '2020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황교안 대표는 "좌파 포퓰리즘 정책에 맞서 우리당의 성장 정책과 구체적 실현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성장과 민생 균형발전 방안도 가급적 조속히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굴욕적 가짜 평화정책을 대체하는 당당하고 투명한 평화정책을 안보대안으로 제안하고자 한다"며 "평화로드맵을 만들고 이에 맞춰 안보 무장해제 저지 투쟁을 벌이겠다"고 전했다.

황교안 대표는 "민생대안도 만들어나가겠다"며 ▲서민특위 ▲중소기업근로자특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미래 정당'을 위한 세부과제로는 ▲청년과 여성을 위한 정당으로의 혁신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확장 등을 제시했다. 총선 승리를 위해 현장 최고위원회의 정례화, 상임위별 현장점검 상시화 등 추진 방안도 공개했다.

황교안 대표는 "큰 비전을 중심으로 나라와 국민을 살리기 위한 일하는 정당, 행동하는 정당, 큰 미래를 향해가는 정당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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