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북미 정상회담 결렬 여파로 2190선 약세를 보였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95.44) 대비 4.78포인트(0.22%) 내린 2190.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3포인트(0.71%) 상승한 2210.97에 개장했지만 장 막판 하락세로 전환해 2190선 약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5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00억원어치, 3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12%)와 건설(-1.54%), 비금속광물(-1.03%), 기계(-0.99%), 금융(-0.91%), 은행(-0.69%), 보험(-0.52%), 전기전자(-0.3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종이목재(3.26%)와 전기가스(2.09%), 의료정밀(1.87%), 섬유의복(1.68%), 의약품(1.63%), 증권(1.30%), 음식료품(0.92%), 철강금속(0.39%), 서비스(0.34%)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0.55%)와 LG화학(-0.90%), 현대차(-3.56%), 삼성물산(-2.16%)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14%)와 셀트리온(1.47%),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한국전력(2.73%), 포스코(0.19%), 네이버(3.76%)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1.25)보다 7.94포인트(1.09%) 오른 739.19에 개장했다 이후 점차 상승폭을 늘리며 전 거래일 대비 16.82포인트(2.30%) 상승한 748.0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0억원어치, 41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9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2.29%)와 신라젠(5.11%), 바이로메드(4.68%), 에이치엘비(4.57%), 메디톡스(3.68%), 코오롱티슈진(2.98%) 등이 올랐다. 반면 CJ ENM(-1.64%)과 포스코켐텍(-1.31%), 스튜디오드래곤(-1.06%), 펄어비스(-7.05%) 등은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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