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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9개사 체제로... 국토부, 에어로케이 등 3개사 신규면허 발급
   
▲ 진현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이 5일 오후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항공운송사업(신규면허) 발급 여부 발표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박재상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가 기존 6개 항공사 체제에서 9개 항공사 체제로 재편됐다.

국토교통부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규항공사 면허심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에 신규 면허를 발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결격사유 및 물적요건 심사를 통과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종합심사를 통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무능력, 항공안전, 이용자 편의 등을 살펴봤다. 다만 기준을 충족해 면허를 받은 사업자는 면허발급 이후에도 자본금, 안전, 재무능력 등 면허기준에 미달하면 면허가 취소·정지된다.

에어로케이와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가 한 번에 신규 면허를 획득하면서 국내 LCC업계는 기존 6개사에서 9개사 체제로 대폭 확대됐다. 현재 국내에는 제주항공, 티웨이,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6곳의 LCC가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다. 지난 면허발급 심사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지만 다시한번 도전해 항공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이티넘파트너스와 쿠첸 최대주주 부방,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 등이 에어로케이항공 모기업 에이아이케이(AIK)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도 앞서 160억원을 지분 투자했지만 투자금을 이미 회수했다.

앞서 에어로케이는 8대의 A320 항공기 도입 계획과 면허발급시 일본과 대만, 중국 등 동북아 노선에 취항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또한 청주공항을 수도권 제3공항으로서 활용하며 지방공항 거점 LCC로서 성장하겠다고 강조해왔다.

플라이강원은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를 최대주주(지분 20%)로 토니모리, 신세계디에프 등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금 400억원에 항공기 도입계획은 보잉 737-800기종 10대다.

플라이강원은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강원도가 지원제도를 확립하기도 했다. 또한 플라이강원은 국토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통해 중국·동남아권 인바운드에 집중하는 수익모델을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에서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슬롯이 이미 포화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지방공항 거점 항공사로 나서겠다고 밝힌 에어로케이와 플라이강원은 지방공항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며 내실있는 LCC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삼는다면,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가 아닌 인바운드(해외 여행객의 국내여행) 수요 확보 또한 관건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방공항의 경우 배후도시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이다.

에어프레미아의 경우 단순한 초저가 전략을 넘어서 LCC와 FSC(대형항공사)의 장점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 캐리어(HSC)를 지향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미국, 캐나다 등 중장기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재상 기자  in@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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