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매도 물량을 쏟아낸 기관과 외국인의 영향에 2170선까지 밀려났다. 지수가 종가기준 2170선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8일(2177.05) 이후 한달여만이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190.66) 대비 11.43포인트(0.52%) 내린 2179.2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7.31포인트(0.33%) 내린 2183.35에 출발해 줄곧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8억원, 91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440억원 순매수했으나 흐름을 뒤엎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36%), 섬유의복(-1.49%), 전기전자(-1.29%), 운수창고·화학(-1.09%), 증권(-0.98%) 등이 내렸고 은행(1.06%)과 의약품(0.9%), 건설(0.44%), 비금속광물(0.39%)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1.34%)와 SK하이닉스(-0.57%), LG화학(-3.49%), 현대차(-0.41%), 한국전력(-0.42%), 네이버(-1.81%), 포스코(-3.04%) 등이 하락했고 셀트리온(1.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1.46%)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8.07) 대비 0.12포인트(0.02%) 내린 747.9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0.16%) 내린 746.90에 출발해 개인 매수세에 낙폭을 좁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6억원, 21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74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4%)와 신라젠(0.51%), 바이로메드(2.48%), 메디톡스(1.70%), 코오롱티슈진(0.96%), 펄어비스(1.37%)는 오르고 CJ ENM(-1.88%)과 포스코켐텍(-4.26%), 에이치엘비(-2.13%), 스튜디오드래곤(-1.29%)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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