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막판 외국인의 대량 매수세에도 하락한 지수를 회복하지 못한 채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75.60)보다 9.81포인트(0.45%) 내린 2165.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1포인트(0.11%) 내린 2173.19에 출발해 상승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하락폭을 키우다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총 111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억원, 기관은 113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장 내내 매물을 대량 출회하던 외국인은 장 마감 직전 900억원을 넘는 매수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전기·전자(0.52%), 유통(0.34%)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은 하락했다.

의료정밀(-2.77%), 종이·목재(-2.31%), 비금속광물(-2.15%), 전기가스(-1.58%), 의약품(-1.50%), 철강·금속(-1.21%), 화학(-1.20%), 증권(-1.19%), 운수창고(-1.14%), 기계(-1.04%), 운송장비(-1.02%), 통신(-0.99%), 건설(-0.84%), 보험(-0.80%), 음식료품(-0.59%), 금융(-0.57%)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02%), 현대차(0.80%), 네이버(0.7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물산(-0.45%), 삼성바이오로직스(-0.79%), 한국전력(-1.70%), 포스코(-1.76%), LG화학(-1.88%), 셀트리온(-1.90%)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6.70)보다 0.49포인트(0.07%) 내린 746.21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 반전에 성공한 뒤 오전 내내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매도세가 거세지며 지수는 9.87포인트(1.32%) 내린 736.83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9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5억원, 31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내렸다. 바이로메드(-4.57%), 에이치엘비(-3.59%), 신라젠(-2.60%), 포스코켐텍(-2.16%), 코오롱티슈진(-1.72%), 셀트리온헬스케어(-1.69%), CJ ENM(-1.13%), 스튜디오드래곤(-1.07%), 메디톡스(-0.84%) 등이 내렸다. 펄어비스(1.50%)만이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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