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ECB)의 비관적 경제전망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65.79) 대비 11.02포인트(0.51%) 내린 2154.7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9포인트(0.60%) 하락한 2152.80에 개장한 후 줄곧 2150선을 맴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59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0억원어치, 5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ECB는 이날 올해 유로존 성장률을 1.7%에서 1.1%로 크게 하향 조정하면서 경제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업종별로는 증권(-1.13%)과 운송장비(-0.90%), 의료정밀(-0.99%)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0.85%)와 종이목재(0.22%), 통신(0.08%)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0.34%)와 SK하이닉스(-0.88%), 현대차(-1.20%), 셀트리온(-0.48%), LG화학(-0.27%), 삼성바이오로직스(-0.53%), 네이버(-2.17%), 삼성물산(-0.45%)은 하락세다. 반면 한국전력(1.15%)과 포스코(1.00%)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6.83) 대비 3.45포인트(0.47%) 하락한 733.38에 개장했다.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며 전날보다 1.70포인트(0.23%) 내린 735.1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0억원어치, 4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22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0.29%)와 CJ ENM(-1.10%), 바이로메드(-0.11%), 포스코켐텍(-1.26%), 메디톡스(-0.72%), 스튜디오드래곤(-0.54%), 코오롱티슈진(-0.50%)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신라젠(0.13%)과 에이치엘비(0.24%), 펄어비스(1.00%)는 소폭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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