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온갖 구설에 휘말린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29)가 오는 25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입소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7일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한 사실이 있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중간합격자 발표에서 합격하더라도 포기하고 현역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간합격자 발표일은 8일이다. 중간합격자 중 공개추첨으로 오는 12일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버닝썬 논란은 지난 1월 손님에 대한 직원 폭행 시비로 촉발됐다.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이 보도되기 전에 승리가 버닝썬 사내이사직을 사임하면서 책임 회피 의혹이 일었다.

버닝썬은 경찰 유착, 성범죄, 마약류인 '물뽕' 유통 등의 의혹에 휩싸여 있다. 클럽은 폐쇄됐으며 경찰 수사 중이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 조사에서 성접대와 마약 투약 등 자신과 관련한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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