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첫줄 가운데)이  출범식에서 그룹 내 여성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그룹 내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 2기 출범식을 8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룹 내 여성 임원과 본부장, 상위 직급의 여성 부서장과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인아 대표(現 최인아책방 대표)가 ‘당신이 브랜드다’는 주제로 여성리더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신한금융은 작년에 그룹 차원의 여성리더를 육성하겠다는 조용병 회장의 의지로 금융권 최초로 여성인재 육성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올해는 그 대상 직급과 규모를 확대해 최종 49명의 그룹 내 여성리더들이 선발됐으며 1기에서 배출한 여성리더와의 코칭과 멘토링 등 선순환 효과도 더해질 전망이다.

조 회장은 “더 큰 역할을 맡게 될 여성인재들이 리더로서 시선을 더 높여야 한다”며 “최신 지식과 새로운 업(業)을 경험하며 그룹 내 다른 여성 리더들과 활발히 교류해달라”고 주문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중장기적 로드맵으로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정교화 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외부기관과 연계한 전문 아카데미를 신설·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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