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29)가 데뷔 13년만에 은퇴한다.

승리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승리는 다만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승리는 "지난 한달반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국민역적으로까지 몰렸는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고 적었다.

승리는 그러면서 "지난 10여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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