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215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138.10) 대비 19.08포인트(0.89%) 오른 2157.1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77% 오른 2154.61에 출발해 기관 매수세 덕에 점차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75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6억원, 6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통신(-0.2%)과 종이목재(-0.18%), 기계(-0.13%)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의료정밀(2.32%)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고 전기전자(1.84%)와 운수장비(1.76%), 비금속광물(1.65%), 은행(1.47%)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네이버(-2.25%)를 뺀 나머지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2.29%) 오른 4만465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1.65%)와 현대차(3.72%), 셀트리온(1.95%), LG화학(1.25%), 삼성바이오로직스(0.68%), 한국전력(1.43%), 포스코(1.41%) 등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9.09) 대비 15.67포인트(2.12%) 오른 754.76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63억원, 1261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48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신라젠(-1.73%) 한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3.59%)와 CJ ENM(3.74%), 바이로메드(4.65%), 포스코켐텍(5.91%), 에이치엘비(5.85%), 메디톡스(5.98%), 스튜디오드래곤(4.23%), 코오롱티슈진(1.28%), 펄어비스(0.99%)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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