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타항공의 'B737 MAX 8' 항공기.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박재상 기자] 최근 추락사고를 낸 미국 보잉사의 737 맥스 8 기종을 보유한 이스타항공이 자발적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이스타항공은 12일 최종구 대표이사 사장의 성명을 통해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고원인과 관계없이 현재 운영 중인 '보잉 737 맥스 8' 2대를 13일 운항편부터 자발적으로 잠정 운항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종구 사장은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 맥스 8 사고와 관련된 국토교통부의 추가적인 종합안전점검에 대한 협조를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사인 보잉사에도 기술지원 등 안전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운항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이스타항공과 국토부의 정밀안전 점검 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확인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최종구 사장은 "이번 운항중단 결정은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 돼야 한다’는 이스타항공의 경영원칙에 따른 것으로 이번 운항중단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기재 투입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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