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마감에 성공했다. 외국인의 대량 매수세에 장 막바지에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48.41)보다 7.27포인트(0.34%) 오른 2155.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4포인트(0.28%) 오른 2154.35에 개장한 후 등락을 반복하다 2155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91억원, 299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45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의료정밀(3.64%), 종이·목재(2.36%)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화학(1.25%), 건설(1.22%), 증권(1.04%), 전기가스(1.02%), 금융(0.93%), 섬유·의복(0.90%), 서비스(0.77%), 보험(0.72%), 비금속광물(0.71%), 철강·금속(0.69%), 음식료품(0.48%) 등이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1.49%), 의약품(-1.17%), 기계(-0.06%)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과 같은 가격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상위주 중 상승마감한 종목은 LG화학(1.93%), LG생활건강(1.28%), 한국전력(1.00%), SK하이닉스(0.75%), 포스코(0.59%), 네이버(0.38%) 등이다. 하락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3.00%), 현대차(-2.86%), 셀트리온(-0.72%) 등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54.89)보다 3.64포인트(0.48%) 오른 758.53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였고 전날보다 0.53포인트(0.07%) 오른 755.4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82억원, 기관은 2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은 34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오름세로 마감한 종목은 포스코켐텍(0.46%), 코오롱티슈진(0.38%) 등이다. 하락한 종목들은 에이치엘비(-4.08%), 메디톡스(-2.93%), 셀트리온헬스케어(-2.53%), 펄어비스(-2.49%), CJ ENM(-2.44%), 스튜디오드래곤(-1.97%), 바이로메드(-1.73%) 등이다. 신라젠은 전일가와 같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