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 매도세에 장 초반 하락전환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179.49) 대비 3.54포인트(0.16%) 오른 2183.03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에 상승세로 장을 열었으나 기관이 매도 폭을 키우면서 오전 9시32분 현재 전날보다 0.10% 내린 2177.22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3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3억원, 74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상승세로 전환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17%)과 의약품(1.06%), 섬유의복(1.04%), 건설(0.72%), 철강금속(0.11%), 기계(0.1%), 보험(0.01%)이 오르고 전기가스(-0.82%)와 서비스(-0.56%), 음식료(-0.44%), 은행(-0.36%), 금융(-0.34%), 운수창고(-0.32%), 화학(-0.25%), 유통(-0.18%)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날과 같은 4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0.4%)와 LG화학(0.27%), 셀트리온(1.49%), 삼성바이오로직스(1.77%), 포스코(0.58%) 등은 오름세다. 반면 SK하이닉스(-1.18%)와 한국전력(-1.02%), 네이버(-0.38%)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53.13) 대비 3.94포인트(0.52%) 오른 757.07에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늘리며 오전 9시28분 현재 전날보다 0.61% 상승한 757.75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억원, 2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이 12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메디톡스(-1.59%)와 스튜디오드래곤(-0.21%), 펄어비스(-2.07%)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56%)와 CJ ENM(1.19%), 바이로메드(0.13%), 신라젠(1.80%), 포스코켐텍(1.72%), 에이치엘비(0.71%), 코오롱티슈진(0.66%) 등이 전날보다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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