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정상우 기자] 경찰이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진술을 확보하고 비공개 소환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승리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 전날 승리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아직은 내사 단계"라고 밝혔다.

버닝썬 사태 관계자 조사를 통해 승리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해당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전날 소환 조사에서 투약 혐의를 추궁했지만 시기·장소 등과 관련해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출석해 8시30분동안 조사를 받으며 소변과 모발을 제출했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내 진행한 정밀검사에서는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다. 승리도 마약 투약과 관련해서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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