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영.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정상우 기자] 불법촬영물 촬영-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21일 나온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정준영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지인이자 버닝썬 MD 김모씨도 정준영과 같은 혐의로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정준영과 김씨의 구속 여부는 21일 밤 늦게나 22일 새벽께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준영과 김씨는 상대 동의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불법 성관계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찍고 이를 승리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에서 지인들과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영과 김씨의 불법 촬영물 의혹은 가수 승리의 성접대 알선 의혹에 대한 수사 중 포착됐다.

경찰은 지난 12일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 14일과 17일 두차례 불러 조사했다. 김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돼 14일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18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19일 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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