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마감 직전 1% 가까이 오르며 약보합선에서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77.62) 대비 0.52포인트(0.02%) 내린 2177.1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1포인트(0.29%) 내린 2171.41에 출발해 장중 한때 2150선까지 내렸으나 장 막판 하락폭을 좁히며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3억원, 37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21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2%), 유통(0.41%), 제조(0.14%) 등을 제외하고 내렸다. 전기가스(-2.77%)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은행(-1.35%), 비금속광물(-0.92%), 통신(-0.75%), 화학(-0.66%), 종이목재(-0.63%), 음식료(-0.56%), 의료정밀(-0.49%)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0원(0.34%) 오른 4만4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68%), 삼성바이오로직스(0.43%), LG생활건강(0.78%) 등은 올랐으나 LG화학(-1.76%), 셀트리온(-0.99%), 포스코(-1.16%), 네이버(-1.53%) 등은 내렸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과 같은 12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8.91) 대비 0.85포인트(0.11%) 오른 749.7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 오른 750.50에 출발해 하락전환했으나 장 마감 직전 소폭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36억원, 2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1138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CJ ENM(-0.77%), 포스코켐텍(-1.25%), 메디톡스(-2.55%), 스튜디오드래곤(-2.27%), 코오롱티슈진(-1.33%), 펄어비스(-1.50%) 등이 하락했다. 신라젠(1.80%), 바이로메드(1.69%), 에이치엘비(1.33%)는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과 같은 7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