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22일은 ‘서해 수호의 날’이다.

서해 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2002년6월29일)과 천안함 폭침(2010년3월26일), 연평도 포격(2010년11월23일) 등 북한 도발로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을 추모하는 날이다.

201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로 지정됐다. 

올해 기념식은 ‘그대들의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주제로 이날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최된다.

전사자 유가족 및 참전 전우, 전사자 출신 모교학생, 각계인사, 보훈단체회원, 시민, 학생 등 7000여 명이 참석한다.

국방부 최현수 대변인은 "서해 수호의 날은 서해에서 북한의 도발에 맞서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장병들을 기리고,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 수호와 한반도 평화번영을 다짐하는 날이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에 희생된 전우를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태세에 만전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는 제4회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은 북한의 명백한 도발로 보고 있다”며 “북측이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